안녕하세요.
오늘은 젖병소독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젖병 소독기 또한 육아 필수템이죠.
신생아때부터 사용하는 젖병을 그냥 젖병 세정제로만 씻기에는 찝찝하잖아요.
또 젖병 말고 입에 들어가는 장난감도 그렇구요.
그리고 세제를 안 쓸 수는 없는 게 분유 자체가 기름진 성분이 있어서 물로만 씻으면 미끌미끌 거려요.
사실 4개월 이전까지는 젖병 사용 후 열탕 소독해주는 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아직 면역력이 약한 시기라 자주 입에 대는 젖병의 경우에는 귀찮더라도 열탕 소독해주시면 좋아요.
저희는 열탕 소독용 냄비를 별도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이유식 할 때 육수용으로도 사용하면 돼서 아예 젖병 소독용으로 장만했어요.
다른 큰 냄비들은 이미 이것저것 사용을 많이 해서 오염되었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했어요.
냄비는 벨라쿠진 잼팟 6L(유리뚜껑 포함)로 구매했습니다.
굳이 뚜껑은 포함 안 해도 될 거 같긴 해요.
젖병 소독용과 이유식 육수용으로 사용하기에는 6L가 딱 좋은 것 같아요.
닥터브라운 유리젖병 270ml 와 그로미미 300ml 젖병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이유식 육수도 보통 3L 물로 끓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주 충분하죠.
(9L는 너무 크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주 사용할 아내의 손목이 너무 힘들 거 같았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젖병 소독기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 Ray Queen 젖병소독기 ]
젖병뿐만 아니라 치발기나 장난감 등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것들을 쉽고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인이 선물해줘서 레이퀸 6세대 2020년 모델로 사용 중입니다.
[ 실측 크기 ]
● 가로 : 31cm
● 세로 : 41.5cm
● 높이 : 43.5
젖병 소독기는 종류도 참 많은데요.
어차피 살균/소독이 주목적이라 기능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되겠지만,
레이퀸 6세대의 장점은 살균건조가 가능하고, UV램프가 상하로 있어서 뒤집어놔도 골고루 살균이 된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자연순환건조시스템(RCDS)이라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냄새 제거와 환기를 한 번에 하고 건조및 살균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내가 양파로 이유식 큐브를 만들고 실리콘 큐브 틀과 실리콘 치발기들을 한번에 같이 사용했는데,
양파 향이 실리콘 치발기에 베어 버렸습니다;;
아이에게 양파향이 나는 치발기를 줄 수가 없어 급하게 치발기들을 다시 살균하고 환기했더니 향이 금방 빠지더라구요.
젖병이나 용기를 씻고 나서 똑바로 세워두자니 물기가 아직 남아있어 젖병소독기 사용 후에는 물자국이 남기 마련인데,
레이퀸의 경우에는 뒤집어 놓아도 괜찮아서 물기 자국이 잘 남지 않아요.
(사진 보시면 아래쪽에도 UV 램프가 있습니다.)
젖병뿐만 아니라 이유식 용기, 스푼, 치발기, 장난감, 아기 칫솔 등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들 모두 살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부 장난감이나 치발기의 경우에 열탕 소독이 안 되는 제품들도 있는데
그러한 제품들은 젖병소독기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하루에 평균 3회 이상 사용하는데,
아침에 젖병 소독 / 점심 이유식 후 사용한 용품들 소독 / 저녁에 아이 재우고 아이 장난감 및 쪽쪽이 소독
이렇게 사용합니다.
저녁 이유식도 시작하게 되면 더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윗선반 | 아랫선반 (다리가 있습니다.) |
레이퀸에는 일반 선반과 바닥 선반 2개가 있어서 2층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납도 많이 되니까 좋더라구요.
이유식 한번 먹이고 용기, 스푼, 치발기, 빨대컵, 턱받이까지 한꺼번에 수납해서 한 번에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레이퀸 장점 중에 하나가 180도로 문이 개방되는 것인데, 저희 집은 왼쪽벽에 붙여써서 100도정도로만 열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다 열지 않아도 안쪽까지 수납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육아용품이 대부분이 알록달록 한데,
저희집 주방은 그레이톤이라 알록달록한 제품은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레이퀸은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주방 인테리어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는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 사용 방법 ]
● Auto | ● Dry | ● Ventilation | ● Sterilizer |
사용모드는 4가지에요.
각 모드별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Auto : 자동 건조 | < 1회 터치시 > - 온풍건조(20분) - 자외선 살균 및 환기(10분) - 멸균 보관(10시간동안 2시간 단위로 2분간 자외선 살균) |
< 2회 터치시 > - 온풍건조(20분) - 자외선 살균(10분) - 온풍건조(20분) - 자외선 살균 및 환기(10분) - 멸균 보관(10시간동안 2시간 단위로 2분간 자외선 살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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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터치시 > - 자동 건조 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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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y : 건조 | < 1회 터치시 > - 건조 / 환기(30분) |
< 2회 터치시 > - 건조 / 환기 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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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rilizer : 살균 | < 1회 터치시 > - 자외선 살균(10분) |
< 2회 터치시 > - 자외선 살균 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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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tilation : 환기 | < 1회 터치시 > - 환기(10분) |
< 2회 터치시 > - 환기 작동 Off |
[ 효율적인 살균 방법 ]
효율적으로 살균하기 위해서는 아래 내용을 지켜주면 좋다고 해요~~
1. 건조 상태 유지 : 자외선 살균은 살균하려고 하는 물건의 물기를 제거해 줘야 좋다고 해요.
2. 청결 유지 : 사용 후에는 내부 및 램프를 마른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줘야 살균 효율이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해요.
3. 공간 확보 : 살균하려고 하는 물건의 간격을 최대한 벌려줘야 골고루 살균이 된다고 해요.
4. 겹침 방지 : 컵이나 그릇을 겹쳐서 넣으면 빛이 닿지 않는 부분이 생겨 살균이 안된다고 해요
이상 Ray Queen 젖병 소독기의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