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많이 강렬해졌네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달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킥보드를 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자전거보다 킥보드가 빠르기 때문에....
아우튼 오늘은 저의 킥보드 후기 2탄 제트 블레이드 D10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전동킥보드 ]
[ 제트 블레이드를 구매한 이유 ]
앞의 포스팅에서는 저의 첫 전동 킥보드 라이고 듀얼에 대해 후기를 작성했었지요
라이고 듀얼은 100만원 미만의 가격에 듀얼 모터 킥보드로 가성비가 좋아 구매했었습니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도로나 작은 턱 등은 라이고 듀얼로 라이딩할 때에 매우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인도와 도로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턱이 조금만 높아도 충격이 고스란히 킥보드로 전해지는 것만 같아
킥보드가 금방이라도 망가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승차감이 좋은 킥보드를 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알게 된 것이 제트 블레이드 D10이었습니다.
제트 블레이드 D10의 서스펜션을 보고 "와~~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저는 운이 좋게 제트 블레이드 체험단에 뽑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들었던 라이고 듀얼은 좋은 분께 보내드렸지요~~
 |
 |
 |
| 가위 서스펜션 | 앞 바퀴 | 뒷 바퀴 |
이것이 바로 제가 반한 일명 가위 서스펜션입니다.
[ 제트 블레이드의 Spec ]
 |
 |
| 앞쪽 라이트 | 뒷쪽 라이트 |
제트 블레이드 D10은 준 기함급 킥보드로
2000W 듀얼 모터에 10인치 바퀴를 가지고 있습니다.
속도는 Limit을 해제했을 경우 최고 60km 초반까지 나오며
전자 브레이크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고속 주행 시 부드럽게 제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앞 뒤에 기본으로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제트 블레이드의 장점 ]
제트 블레이드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유압식 스프링 서스펜션(일명 가위 서스펜션)에서 나오는 승차감입니다.
킥보드 User라면 누구나 라이딩할 때 노면에 매우 주의를 기울입니다.
혹여나 낮은 턱이나 맨홀 뚜껑, 파임 등이 나타나면 미리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트 블레이드는 라이딩 시 노면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서스펜션의 기능이 매우 좋습니다.
끝내주는 승차감을 보여주죠~~
이것이 제트 블레이드의 최고의 장점입니다.
물론 아무리 제트 블레이드여도 노면은 항상 신경 쓰면서 달리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스펜션의 강도를 User가 조절할 수 있어
저속 User 들은 서스펜션을 더욱 부드럽게 해서 승차감을 더욱 좋게 할 수도 있고
고속 User 들은 서스펜션을 좀 더 견고하게 해서 고속 주행 시 흔들림을 적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핸들바의 손잡이는 마찰력이 뛰어나서 전혀 미끄러짐이 없습니다.
장갑을 낀 상태여도 미끄러짐 걱정은 안 해도 될 정도에요.
 |
 |
| 손잡이 | |
브레이크는 전자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둘 다 탑재되어 있으며
디스크 브레이크는 전 후륜 모두 우측에 있어 좌측으로 눕혀 자동차 등에 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윌리바가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윌리바는 매우 튼튼한 소재로 되어 있어 라이딩 시 발로 밟을 때
혹은 킥보드를 들어 올릴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부러지거나 망가질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 제트 블레이드의 단점 ]
제트 블레이드의 단점 중 하나는 핸들바입니다.
핸들바는 폴딩이 되지 않는 와이트 핸들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들바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건물을 출입할 때 문을 통과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핸들바의 유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항상 주의해서 라이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핸들바의 길이가 대략 100cm 정도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핸들의 높이가 높아 적응이 필요합니다.
폴딩 방식은 듀얼 QR 레버 폴딩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폴딩 했을 때 핸들을 고정할 수 없어 차량 적재 시에는 다른 것으로 고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휠 베이스가 약 102cm로 매우 깁니다.
보통 가위 서스펜션은 휠 베이스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트렁크가 넓은 SUV가 아니면 차량에 싣기에 어려운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렇게 제트 블레이드의 장단점, 구매의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저의 실 사용 후기가 킥보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저처럼 기변을 많이 하지 않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후에 또 기변병이 와서 완젼 기함급 모델로 기변을 하게 됩니다.
기함급 모델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이상으로 두 번째 킥보드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