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입문할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문자 분들에게 가이드를 해볼까 합니다.
[ 나의 운동 History ]
우선 저는 운동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많은 운동을 했어요.
초등학교 때 2년 정도 탁구부를 했구요.
거기서 기본기도 많이 배웠던 거 같아요.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이랑 매일 축구를 했어요.

중학교 때는 농구에 빠졌었죠.
고등학교 때는 축구, 농구 둘 다 즐겼던 것 같아요~~
축구, 농구 나왔는데 야구도 빠질 수 없죠.

그 외에 격투기도 좋아해서 태권도는 유단자고(군대에서 태권도 조교도 했답니다.)
복싱도 좀 배웠어요.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하고 스케이트,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도 좋아해요~~
이렇게 적다 보니 좋아하는 운동이 참 많네요...
이제부터 테니스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 ]
이렇게 운동을 좋아하지만 꾸준히 오래 한 운동은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들한테 "운동 좋아해요~~"라고 말하면서
"무슨 무슨 운동 해요"라고 얘기할 만한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가지 운동을 제대로 배우고 오랫동안 즐겨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랫동안 운동하기 위해서 젊어서뿐만 아니라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했죠
그 결과 골프, 수영, 테니스 정도로 압축됐어요~~
셋다 정말 재밌을 것 같지만 우선 한 가지를 골라 제대로 해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테니스입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즐기고
평소에도 너무 배워보고 싶었고
구력에 따라 실력이 점점 쌓이는 점도 좋았어요~~(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 실내 테니스 ]
테니스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고 강습받을 곳을 찾아봤어요
집 주변에 강습하는 곳이 꽤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대부분 실내테니스가 검색이 되었어요~
시작할 때가 겨울이기도 했고
실내면 날씨에 상관없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시작했어요~~
거의 6개월을 실내 테니스장에서 강습을 받았어요
그런데... 실내 테니스장은 3개월 내외만 받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것도 입문자 분들만!!!
대부분의 실내 테니스장은 건물의 한 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한 코트 한면이 다 갖춰지지 않았어요
즉, 실제 코트의 3/4 정도 이하의 크기에요
실내에서 배우다 보면 실제 거리 감각을 배울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내 공이 상대방 코트 안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벗어나는지를 봐야 하는데
실내 코트다 보니 상대방 코트가 절반 크기밖에 안돼서 벗어나는지 안 벗어나는지 확인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건물 천장때문에 서브는 배우지도 못한답니다.
따라서 일반 빌딩 건물에 있는 실내 테니스 강습은 입문할 때만 3개월 내외로만 받는 걸 추천드려요~~
가능하다면 실내 테니스 말고 일반 테니스 코드에서 받는 게 더 좋구요~~
[ 실외 테니스 ]
이렇게 실내 테니스장에서 입문을 하고
근처 대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강습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게 뭔가요......
실내에서 배우다 보니 거리 감각이 없어 공이 뻥뻥 날아가기 일쑤였어요...
코치님이 6개월 배웠으면 포핸드는 어느 정도 쳐야 하는데....라고 말씀할 정도였습니다.
[ 테니스 실력 향상 방법 ]
테니스 강습을 매일 받는 것도 아니고
제가 레슨 받았던 근처 대학교 테니스 코트에서는 남아서 연습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렐리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실력이 잘 안 늘더라구요~~
마침 회사에 테니스 동호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동호회에서 코치님을 초빙해 강습도 하고
동호회원들과 렐리도 하고 게임도 했어요.
이때 동호회에 자주 나가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중요한 건 회사 동호회였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렐리도 하고 게임도 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보통 테니스, 배드민턴 등은 입문하기가 어렵고 기존 사람들의 텃세(?)가 있다고들 하죠~~
왜냐하면 초보자들 특히 입문자들은 기본적인 렐리도 안돼서 그분들과 함께 한다면 공만 주으러 가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잘 치는 사람들끼리 치고 싶어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람 심리인 거 같아요.
저는 다행히 입문자, 초보자 시절에 같이 쳐주신 회사 동호회 회원들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감솨합니돠~~~~ ^^
[ 테니스 실력향상을 위한 Tip ]
여기서 Tip을 드리면
가능하면 빨리 테니스 클럽에 들어가는 게 좋아요
저와 같이 회사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근처 테니스장에서 활동하는 클럽의 멤버가 되는 게 좋아요
다만 대부분의 클럽들은 구력 등의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가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신생 클럽이나 혹은 초보자 클럽이 있다면 거기에 가입하는 게 좋구요
아예 스스로 초보자 클럽을 만들어도 좋아요~~
구력 제한으로 다른 클럽에 들어가지 못하는 많은 초보자 분들이 관심을 가질 거에요~~
[ 테니스 클럽 ]
이렇게 구력 2년 정도가 되었고
회사 동호회 안에서 여러 사람을 알게 되다 보니 근처 테니스장에서 활동하는 클럽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운이 좋은 타이밍에 클럽에 가입했고
클럽 회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 테니스를 배운 소감 ]
이렇게 테니스에 입문을 하고 현재도 테니스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테니스는 어려운 운동이에요.
기본적인 렐리를 주고받는 데에만 1~2년 이상의 구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운동이지만 어려우니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쉽게 배우고 더 이상 배울 게 없으면 금방 질릴 것 같습니다.
어려우니까 더 잘 치고 싶고 연습하고 기술을 습득하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이래서 테니스가 재밌는 것 같아요.
입문자가 테니스 세계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고
약 1~2년의 구력이 쌓여도 초보 딱지를 뗄까 말까 하는 어려운 운동이지만
정말 재미있고 매력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를 시작하면 테니스에 빠져버리는 환자(?)들이 많을 정도로
매력 있는 스포츠에요~~~
여러분들도 테니스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저의 테니스 입문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