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비가 많이 왔죠.
장마도 아닌데 비 오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 차가 많이 더러워 졌더라구요.
저의 취미 중 하나인 셀프 세차를 하러 가야겠어요~~ ^^
오늘은 셀프 세차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
혹은 셀프 세차 입문자나 초보자 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제부터 셀프 세차에 대해 알아볼까요??
[ 셀프 세차 입문 전 ]
셀프 세차를 시작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세차 용품들을 구매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셀프 세차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사야 하는 물품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내차를 예쁘고 깨끗하게 관리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로 많은 물품을 구매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 물품들을 구매해서 셀프 세차를 시작했으나
결국 오래가지 않아 셀프 세차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여럿 봤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성향이 어떤지 생각해 보고 시작해 보기를 권해드려요.
새 차를 구매하게 되면 정말 정말 본인 스스로 차량을 관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아래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 자신이 깨끗하고 정리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가?
2. 귀찮고 힘이 드는 일을 싫어하고 무조건 편한 것을 좋아하는가?
1번은 무조건 Yes 여야 하구요.
2번은 누구나 힘이 들고 귀찮은 일은 싫어하기 때문에
"무조건 편한 것만 좋아하지는 않는다" 정도여야 셀프 세차를 시작해 볼만 한 것 같아요~~~
보통 셀프 세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깨끗하게 정리된 자신의 차를 보고 뿌듯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만약 차량이 조금 지저분해도 상관없고 무조건 편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셀프 세차와 맞지 않으니
괜히 셀프 세차에 입문하여 세차 용품만 잔뜩 사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손세차 업체에 맡기거나 자동세차를 추천드려요~~
[ 셀프 세차 입문 시 ]
위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난 셀프 세차와 잘 맞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분,
혹은 질문과는 잘 맞지 않지만 그래도 시작하려는 분들은 다음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셀프 세차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면 많은 용어들을 접하게 될 거예요.
갈변 제거, 드레싱, 드라잉, APC, 글레이즈, 클레잉, QD, 탈지 등등등
해야 하고 필요해 보이는 게 너무 많아 보이죠~~
하지만 입문자라면 정말 딱!! 필요한 것만 구매해서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셀프 세차를 시작했지만 몇 번 하다 보니 자신과 맞지 않다는 걸 깨닫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셀프 세차 시 정~~말, 아~~주 기본적인 것만 구매해서 시작해 보고
하다 보니 재미있고 본인과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 추가적으로 하나둘씩 새로운 걸 구매해 보면서 사용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여기서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면
1. 차를 깨끗이 닦는 것
2. 왁스칠 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를 말하는 거에요.
1번 차를 닦을 때 필요한 것은
□ 카샴푸 : 차를 닦을 때 사용하는 세정제
□ 버킷 : 카샴푸와 물 섞어서 담는 물통
□ 미트 : 카샴푸로 차를 닦을 대 사용하는 패드(예를 들면 설거지 할 때 수세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하얀 물통이 버킷,
버킷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카샴푸와 물을 섞어 놓은 것,
그리고 녹색 털이 있는 것이 미트입니다.
2번 왁스 칠 할때 필요한 것은
□ 드라잉 타월 : 차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는 타월
□ 왁스 : 차의 도장면을 수분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왁스의 기능과 역할은 더 많아요~~)
□ 빵패드 : 왁스를 차에 찍어 바를 때 사용하는 패드
□ 극세사 : 왁스를 버핑할 때 사용하는 천
정~~말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만 정리했어요~~
입문자 분들은 딱 요정도만 구매해서
차량을 미트질로 닦고 드라잉 후 왁스칠 까지만 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셀프 세차 시 주의사항 ]
셀프 세차를 할 때에 여러 가지 주의 사항이 있어요.
□ 차량 식히기
: 세차장에 도착하면 엔진 열기로 인해 차량이 달궈진 상태가 됩니다.
이때 바로 세차를 하게 되면 워터 마크가 생기는 등 도장면에 좋지 않아요.
따라서 세차장이 집에서 정말 가까워 엔진이 달궈지기도 전에 도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량을 식히고 세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차량을 식힐 때 우선 실내 세차를 하는 거에요.
이때 본넷을 열어 두고 실내 세차를 진행하면 달궈진 차를 빠르게 식힐 수 있습니다.
□ 도장면을 만질 때에는 부드럽게 살살
: 미트질을 하거나, 드라잉을 하거나, 왁스칠(버핑)을 할 때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강하게 문지르게 되면 혹시 모를 이물질로 인해 차에 흠집(기스)을 낼 수 있어요.
□ 고압수를 사용할 때에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 미트질 하기 전 고압수를 뿌리거나 미트질을 하고 난 후 헹굴 때에는
차량의 위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며 물을 뿌려 주세요.
그래야 효율적으로 헹굴 수 있어요.
[ 세차장 이용 시 주의사항 ]
□ 세차 베이에 들어갔을 때에는 가능하면 빠르게...
: 세차장이 여유가 있으면 상관이 없지만 세차하고자 하는 차량이 많다면 세차 베이를 빠르게 사용해 주는 게 좋아요.
□ 고압수를 쏠 때에는 베이 안쪽 방향으로
: 고압수를 차량에 쏠 때 베이 바깥쪽 방향으로 물을 쏴서
드라잉을 하거나 왁스칠을 하고 있는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면 안돼요.
열심히 드라잉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놨는데 다시 물이 묻으면 기분 나쁘겠죠??
□ 차량 문은 가능하면 한쪽 방향만 열어요
: 이것도 세차장에 여유가 있다면 상관없지만 차량이 많을 때에는 한쪽 방향만 문을 열어 작업을 하고
작업이 완료되면 문을 닫은 뒤 다른 쪽 방향의 문을 열고 작업을 해요.
위 사진처럼 차량이 많아 따닥 따닥 붙어있는 경우
양쪽 문을 다 열어두고 실내세차를 한다거나 드라잉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게 된답니다.
□ 먼지 털기는 삼갑니다.
: 차량 내부 매트 등 먼지 터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깨끗하게 세차한 주변 차량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셀프 세차 시, 세차장 이용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셀프 세차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셀프 세차의 순서에 대한 내용은 앞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구요.
세차 용품에 대해서도 리뷰해 나갈 테니 관심 있는 용품들 있으면 읽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