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가 이유식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하게 되는 하이체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앉기 연습을 시작할 때 주로 범보의자나 하이체어에서 시작하게 되는데요.
앉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유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분유나 모유의 경우는 액체라 누워서 먹어도 괜찮지만 (약간의 경사는 필요하겠죠?)
이유식의 경우는 앉아서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이유식 하면서 바로 사용한 건 아니고 초기에는 범보 의자에서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5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였는데 그때만 해도 허리에 힘을 잘 주지 못하는 시기였죠.
범보 의자의 경우 엉덩이 쪽이 움푹 파여있어서 그나마 앉기가 수월하더라구요.
허리의 힘이 좀 생기는 6개월에 들어서면서 하이체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범보 의자는 낮아서 이유식 먹일 때 몸을 숙여야 해 좀 힘들었어요.
그런데 하이체어에서 먹이니까 저도 식탁에 같이 앉아 줄 수 있어 훨씬 편하더라구요.
이제부터 mee-go 하이체어에 대해 알아볼게요~~
[ mee-go 하이체어 ]
저희 집 인테리어가 블랙&그레이&화이트인데 정말 찰떡으로 잘 어울립니다.^^
(핑크와 민트색도 있더라구요.)
[ 앞바퀴 ]
미고 하이체어의 장점은 바로 앞쪽에 바퀴가 있는 건데요.
사실 아내가 들기에는 무거운 편이나 뒤쪽만 살짝 들어서 바퀴를 이용해 옮기면 훨씬 수월하게 이동시킬 수 있더라구요.
바닥 스크래치도 걱정 없이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수납 바구니 ]
또 아래쪽에 수납 바구니가 있어서 아이 장난감 등을 보관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꽤 커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아기가 이유식 먹을 때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치발기 등을 두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꺼내 쓰고 있습니다.
[ 식판 ]
그리고 식판도 아주 큼지막해서 하이체어 식판 위에 다른 큰 식판을 놓는데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식판 위치도 조절이 가능해서 아이가 답답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물컵 놓는 자리도 아이가 앉는 자리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이손에 엎지를 일도 없습니다.
식판을 분리할 때는 식판 아래쪽 버튼 부분을 누르고 손잡이 쪽 빨간 레버를 살짝 누르면 쉽게 분리됩니다.
[ 벨트 ]
다음은 안전벨트입니다.
양팔을 넣은 다음 사진과 같이 벨트 잠금쇠를 겹쳐서 놓고 아래 빨간 버튼이 있는 부분과 결합해주면 됩니다.
풀 때도 빨간 버튼만 누르면 아주 쉽게 분리가 됩니다.
등받이 뒤쪽을 보면 벨트 어깨 부분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 조절을 해서 수유할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높낮이 조절 ]
의자 양쪽 팔걸이 부분 뒤쪽에 보면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양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움직이면 위아래로 움직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총 6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높낮이 조절 버튼 | 높이를 가장 낮춸을 때 |
[ 등받이 각도 조절 ]
등받이 뒤쪽에 보면 큰 버튼이 있는데 아랫부분을 누르게 되면 등받이 조절이 됩니다.
등받이는 총 5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아예 눕혀서 수유 시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받이 조절 버튼 | 등받이를 가장 뒤로 눞혔을 때 |
[ 발받침 각도 조절 ]
발받침도 각도를 3단계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45도나 90도로 세울 때는 올려서 딸깍 소리와 함께 고정시키면 되고
아래쪽으로 내릴 때는 발받침 양쪽 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아래로 내려갑니다.
저희는 보통 이유식 먹일 때에는 45도로 해놨다가
다 먹고 놀 때에는 90도로 세워서 치발기나 장난감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45도 | 90도 |
[ 발길이 조절 ]
발길이도 조절할 수 있는데 발받침 옆부분에 보면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이 키가 크면서 점점 발이 닿아 단계를 늘리게 되더라구요.
45도로 할 때는 1단계로 해놔도 90도로 올리면 짧아져서 3단계로 늘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45도 1단계(가장 짧게) | 90도 3단계(가장 길게) |
[ 전체 접기 ]
보관하기 너무 크다면 의자 전체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바구니 쪽 손잡이에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누르고 들어 올리면 의자가 전체적으로 접어집니다.
의자를 최대한 낮춘 다음 접게 되면 아주 작아지는데 보관도 편리합니다.
이유식을 먹이다 보면 묻히고 흘리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하이체어가 아주 지저분하게 되지만 물티슈로 닦으면 잘 닦이더라구요.
물이 흘러도 스며들지도 않아 뒷정리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원목 하이체어도 많이 사용하시던데 저희는 미고 하이체어도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목 하이체어는 여러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아이가 오래 앉아 있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하이체어에 앉아 있을 때
등받이 각도랑 발받침 각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해서
아이가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게 해 줍니다.
하이체어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위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